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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박성현(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도 첫날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박성현 (사진제공 = 로이터 / USA투데이 연합뉴스)

6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캠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 / 6,741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두 개씩 이븐파를 쳤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으나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그는 유소연, 브룩 핸더슨(캐나다)과 동타를 이뤄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은 "오늘 바람도 많이 불었고 코스가 바짝 말라 그린이 빨랐다"며 "어제보다 샷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에 퍼트가 잘 들어가 개인적으로는 내용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 2라운드는 잘 마쳤는데 남은 라운드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끝까지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유소연은 이날이 한국 날짜(6월 29일)로 생일이었다.

실제로 전날이 생일이었던 유소연은 "그래서 생일이 이틀이나 되는 것 같다"며 "최고의 생일 축하가 됐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유소연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에도 복귀할 수 있다.

유소연이 우승하고 현재 세계랭킹 2위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3위 이하의 성적에 그치면 유소연이 1위가 된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5언더파 139타로 1타 차 단독 4위에 올랐다.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애니 박(미국)이 나란히 4언더파 140타, 공동 6위다.

세계랭킹 1위로 이 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을 노리던 박인비(30)는 이날 4타를 잃고 컷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다니엘 강(미국)은 2언더파 142타로 김세영(25), 김효주(23), 박희영(31) 등과 공동 12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