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지난주 4위였던 이민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끝난 LA 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을 두 계단 끌어올렸다.
이로써 이민지의 랭킹 포인트는 6.86점으로 1위 고진영(24)의 7.38점과 0.52점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달 초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고진영은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민지가 2위가 됨에 따라 지난주 2, 3위였던 박성현(26)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3, 4위에 위치했다.
10위 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 박성현 외에 박인비(31)가 6위에 올랐고 유소연(29)은 11위에서 9위로 도약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마지막 날 7타 차를 뒤집고 시즌 2승 고지에 선착한 신지애(31)도 21위에서 18위로 순위가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혜진(20)은 28위에서 24위가 됐다.
LA 오픈에서 이민지에 이어 준우승한 김세영(26)은 23위에서 1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