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2024시즌 KLPGA투어 상반기가 끝나고, 뜨거운 열정으로 하반기를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2024시즌 KLPGA투어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루키 선수들이다. 올해 KLPGA투어에 입성한 이들은 각자의 목표를 향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목표를 통해 루키 4인방의 열정과 도전을 살펴본다. - 유현조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 유현조(19,삼천리)는 2024시즌 KLPGA투어 상반기에 참가했던 14개 대회 중 13개에서 컷 통과를 하고 두 번의 톱텐을 기록해 915포인트를 쌓으며 신인상 경쟁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현조는 상반기에 대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웨지샷이 불안정해 찬스를 많이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돌아보면서 100점 만점에 60점으로 자신을 평가했다. 본인의 장점을 '장타'라고 밝힌 유현조는 올 시즌 KLPGA투어의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37.0170야드를 훨씬 웃도는 249.4987야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 시즌 KLPGA투어 11위 기록으로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도 유현조의 드라이버 샷 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반면, 부족한 점으로 ‘웨지샷 정확도’를 꼽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재단법인 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이 전북, 제주 지역 청소년 골프 유망주 총 48명에게 장학금 9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원골프재단이 올해로 14년째 운영 중인 ‘골프 꿈나무 장학사업’은 골프 유망주들이 골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선수들이 가진 기량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장학제도다. 올해는 전북과 제주 지역의 초등부 12명, 중등부 18명, 고등부 18명 등 총 48명의 골프 꿈나무가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골프 꿈나무 장학생은 지역별 두 대회의 합산 성적으로 선발됐다. 전북 지역은 △제38회 전북특별자치도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4/8~4/9)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7/22~7/23), 제주 지역은 △2024 제주특별자치도골프협회장배 전도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3/27~3/28) △2024 골프존카운티 오라배 전도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7/8~7/9)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전북 26명, 제주 22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제주 지역 여고부 1위를 차지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양효진(남녕고 2)은 “그동안 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로 장학생에 선발되어 기쁘다. 곁에서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KPGA 투어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선전’하고 있다. 2024 시즌 KPGA 투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민규(23.CJ)가 한국 시간으로 지난 22일 생애 두 번째 ‘디오픈 챔피언십’ 여정을 마쳤다. 김민규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코오롱 한국오픈’ 챔피언 자격으로 ‘디오픈 챔피언십’에 나섰다. 2022년에는 컷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서는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를 마친 뒤 김민규는 “나흘 내내 최선을 다했다. 1차 목표였던 컷통과도 달성했고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서 나름 경쟁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운 점과 보완해야 할 점도 분명 발견했지만 희망도 볼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대회 코스가 바람의 세기와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만큼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했던 코스였다”며 “핀이 대부분 벙커 바로 뒤 혹은 그린 사이드에 꽂혀 있었다. 그린도 공을 쉽게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장점인 탄도 낮은 페이드샷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민규는 KPGA 투어의 변별력 있는 코스 셋업을 위한 노력이 이번 ‘디오픈 챔피언십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지난 14일 종료된 ‘KPGA 군산CC 오픈’을 끝으로 KPGA 투어는 약 6주 간의 휴식기를 맞이했다. 시즌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KPGA 군산CC 오픈’까지 KPGA 투어는 13개 대회가 열렸고 매 대회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그런 만큼 KPGA 투어 선수들은 이번 휴식기가 그 어느 때보다 달콤하다. 현재 5,177.86포인트를 쌓아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은 ‘제네시스 대상’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올 시즌 장유빈은 12개 대회에 출전해 ‘KPGA 군산CC 오픈’ 우승 및 준우승 3회 포함 TOP10에 8회나 진입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TOP10 피니시(8회) 부문 1위를 포함해 평균타수(69.325타), 평균 드라이브 거리(312.71야드), 평균버디율(25.138%), 파브레이크율(26.25%) 부문에서도 1위에 위치하고 있다. 상금순위는 2위(664,622,420원)다. 장유빈은 “상반기를 돌아보면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뒷심이 부족했던 것 같다. 체력훈련을 중점적으로 하면서 휴식기를 보낼 예정”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테일러메이드가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 골프볼과 함께 동반자와 색다른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테일메이드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TOUR RESPONSE STRIPE)는 360° 클리어 패스 얼라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정확한 정렬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골프볼이다. 넓게 배치한 컬러 조준선이 특징으로, 컬러는 오렌지, 블루, 라임화이트, 블루핑크까지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유니크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가시성이 뛰어나다. 해당 프로모션은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 로고볼을 신청하여 10더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더즌을 추가로 증정하는 프로모션과 해당 볼 2더즌 구매 고객에게는 골프 양말 1켤레를 증정한다. 프로모션은 전국 오프라인 테일러메이드 볼 취급 매장에서 7월 22일부터 참여 가능하다. 또한 테일러메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 1더즌 구매 시 테일러메이드 리유저블백 1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는 테일러메이드 프리미엄 골프볼 TP5, TP5x 골프볼에 적용된 투어 플라이트 딤플 패턴을 채택해, 투어 수준의 성능을 자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유해란이 미국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2승을 1타 차로 놓쳤다. 22일 유해란은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데이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짠네티 완나센(태국)에 1타 뒤진 2위(19언더파 265타)에 올랐다. 한때 5타차 열세를 따라잡고 15번 홀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두번째 우승을 바라봤던 유해란은 16번 홀(파4) 보기가 뼈아팠다. 17번(파5), 18번 홀(파5) 모두 버디를 잡아냈지만, 완나센도 버디로 응수해 경기를 다시 뒤집지 못했다. 작년 9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월요 예선을 통과해 우승까지 차지했던 완나센은 1년여 만에 통산 2승 반열에 올랐다. 완나센은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작년 데이나 오픈 우승자 린 그랜트(스웨덴)와 청슈차(타이완)가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그랜트는 마지막 18번 홀(파5) 더블보기로 단독 3위 기회를 날렸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최혜진은 최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김시우(29)가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달러)에서대회 역대 최장거리 홀인원 기록을 세웠다. 21일(한국시간) 김시우는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G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7번홀(파3·238야드)에서 3번 아이언을 잡고 티샷을 했다. 그린 앞에 떨어진 공은 몇 차례 튀긴 뒤 그린으로 올라갔고, 언듈레이션을 타고 계속 굴러 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로열 트룬GC에서 디 오픈이 5차례 열렸지만 17번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러리들의 환호로 홀인원 사실을 알게된 김시우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환호했고 같은 조에서 경기하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하이파이브하며 기쁨을 나눴다. 김시우의 이날 기록은 디오픈 사상 최장 거리 홀인원이다. 이전까지 최장 기록은 프랭크 리플리터(미국)가 2001년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에서 세운 212야드였다. 김시우는 "2번 아이언과 3번 아이언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캐디가 3번으로 강하게 치자고 제안했다"며 "이 소식을 아내(오지현 프로)에게 알리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직전홀까지 2타를 잃고 있던 김시우는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김민규(23.CJ), 송영한(33.신한금융그룹), 고군택(25.대보건설)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펼쳐지는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디오픈 챔피언십’은 1680년 창설돼 올해 152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골프 대회다. 김민규와 송영한은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2장이 걸린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디오픈 챔피언십’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민규와 송영한 모두 본 대회 2번째 출전이다. 김민규는 2022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송영한은 2017년 ‘싱가포르 오픈’ 준우승자 자격으로 각각 처음으로 ‘디오픈 챔피언십’에 나선 바 있다. 김민규는 이번 대회와 같은 코스에서 열린 2022년 대회서 컷탈락했다. 송영한은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7년 대회서 공동 62위를 기록했다. 김민규는 “2년전에 컷통과를 하지 못한 만큼 올해는 꼭 컷통과 할 것” 이라며 “1차 목표는 컷통과지만 그 이후에는 매 라운드 순위를 높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송영한은 “2
KLPGA 정규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평균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며 성대하게 막을 올린 2024시즌 KLPGA투어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갤러리의 열렬한 응원 속에 펼쳐진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감동적인 순간들을 돌아보며 키워드를 통해 상반기를 정리해 보자. EDITOR 방제일 사진 및 자료 KLPGA 제공 KEYWORD ONE. 라이벌 2024시즌 KLPGA투어 상반기는 치열한 경쟁과 함께 다승왕 타이틀을 둘러싼 두 선수의 치열한 경쟁이 돋보였다. 바로 이예원과 박현경이다. 이 둘은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하며 다승왕 타이틀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예원은 태국 최고의 코스인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화려하게 시즌 첫 승을 이뤘고, 이어 5월에 열린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올 시즌 목표인 다승왕에 조금 더 다가갔다. 기세를 이어간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고, 당시 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순위 모두 1위를 달려 ‘예원 천하’의 시작을 알렸다. KLPGA투어에서 역대 6월 첫째 주까지 시즌 3승 이
스포츠에서 유전자는 많은 부분에서 중요하다. 좋은 신체를 받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부모의 경기를 보면서 직, 간접적으로 프로 세계의 승부 감각을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 어렸을 적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또다른 축복이다. 시작부터 불공정해 보이는 경쟁에서 의외로 성공한 스포츠 2세가 나오는 건 쉽지 않다. 물론 이정후나, 허웅, 허훈, 차두리 등의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아버지의 후광으로 인해 성공한 사례보다는 실패한 사례가 훨씬 더 많다. EDITOR 방제일 최근 미국 스포츠계는 르브론 제임스로 인해 떠들석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속해 있는 NBA는 매년 드래프트를 통해 신인 선수를 뽑는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가 참가했다. 브로니 제임스는 2라운드 55픽으로 르브론 제임스가 뛰고 있는 LA 레이커스에 뽑혔다. 문제는 브로니 제임스가 과연 NBA에서 뛸만한 실력을 가졌는가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공공연하게 아들과 함께 NBA에서 뛰는 게 꿈이라 천명해 왔다. 올해도 공공연하게 브로니 제임스를 뽑았으며 좋겠다고 LA 레이커스를 압박했고, 그 결과 레이커스는 브로니 제임스를 울며 겨자먹기로 뽑을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