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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 소개하는 광진의 좋은점…영상 공모전 8편 선정

비보잉과 광진구 명소를 접목한 ‘호흡, 광진’ 대상 수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광진구 영화사 앞에 한 청년이 서 있다. 역동적인 음악과 함께 화려한 비보잉을 선보인다. 배경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품은 아차산 생태공원과 어린이대공원, 뚝섬 한강공원에서 젊음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커먼그라운드와 건대입구로 계속 바뀌며 광진구의 명소를 한 눈에 담았다.


이는 광진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광진구 홍보 영상콘텐츠 공모전’ 대상작이다.


이번 공모전은 구민의 구정 관심도를 제고하고, 광진구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 8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총 45팀이 참여했으며, 최우수상 1명(팀), 우수상 2명(팀), 장려상 5명(팀)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로그 온앤오프’팀 김수강(32살, 자양동)씨는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국민과 광진구민에게 광진구의 하늘, 경치, 명소를 바라보며 호흡과 여유를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같은 팀 이주용(34살, 자양동)씨는 “팀원들과 비보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연습실이 광진구에 있어 많은 시간을 광진구에서 보내고 있다”라며 “광진구에서 지내면서 좋았던 장소들을 대신 보여드리고, 팀의 장점을 살려 비보잉을 광진구 풍경에 얹어 사회적거리두기로 답답한 마음을 해소시켜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아지의 시선으로 광진구 반려견 프로그램과 사업을 그린 ‘광진구, 반려견과 어디까지 가봤니?’와 친구에게 광진구를 소개하는 편지를 보낸다는 설정으로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영상을 제출한 ‘우리동네 광진구로 놀러올래?’ 등 8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7세부터 76세 어르신까지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평가는 영상 전문가 평가 80%, 유튜브 온라인 투표 20%가 반영됐으며, ▲창의성 ▲정보성 ▲대중성 ▲활용성 ▲완성도를 중점으로 평가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광진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광진구의 장점을 알리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영상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많은 분들의 아이디어로 광진구의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해주어 색다르고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광진구 홍보 영상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은 광진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