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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뇌졸중 위험성 높아···중추신경계 재활치료가 핵심

 

 

지이코노미 황수현 기자 | 최근 낮과 밤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뇌졸중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뇌졸중 발생은 일교차와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 일교차는 혈압과 자율신경계의 균형 유지에 영향을 주면서 일교차가 커지게 되면 신체의 혈역동학성 변화로 인한 뇌졸중을 유발한다.

 

특히 일교차가 높은 환절기에 발생하는 뇌졸중은 매년 인구 10만 명당 80명 이상이 사망하고, 매년 1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단일 질환으로 사망 원인 1위로 꼽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뇌졸중은 보통 두 가지로 분료된다. 뇌에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정상기능을 하지 못하는 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파열되어 혈액이 유출되는 출혈성 뇌졸중이다.

 

뇌혈관이 막혀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다면 우리 몸에 다양한 신호를 보내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웃을 때 얼굴 좌우 모양이 다른 경우 △말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한쪽 팔다리에 힘이 약해지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뇌졸중으로 인해 뇌신경이 한번 손상된 이후에는 영구적으로 회복이 어려운 만큼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정밀한 검진과 함께 치료에 나서야 한다. 또 재활치료를 꾸준히 이어가면 증상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뇌졸중, 뇌병변, 외상성 뇌손상과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의 경우 재활치료를 꾸준히 진행할 경우 일상생활이 가능한 만큼 회복될 가능성이 있어,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양·한방 복합진료가 가능한 한방병원의 경우에 집중 입원 치료가 가능한 것은 물론, 중추신경계발달치료 및 보바스 치료, PNF 등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물리치료사가 상주해 기본적인 움직임이 어려운 환자들의 상태에 맞는 상지 기능 훈련 및 동작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맞춤형 치료가 중요한 것이 특징이다.

 

뇌졸중 치료는 골든타임이 있는 만큼 집중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환절기에는 평소 뇌졸중 예방법을 인지하고 있어야 하고, 뇌졸중 후유증이 진행되고 있다면 신속하게 병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평택도솔한방병원 정종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