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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가리지 않는 요실금, 고민해결?

 

지이코노미 이은하 기자 | 과민성방광은 소변이 방광에 차는 동안 방광이 자주 수축되어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과민성방광증상은 빈뇨와 함께 야간뇨, 절박뇨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과민성방광증상의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자기장치료, 케겔운동을 병행하여 치료한다. 특히 자기장치료는 방광주변근육의 안정과 내괄약근의 수축 유도를 통해서 방광의 저장 능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과민성방광의 경우 초기에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반대로 수술적 치료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요실금종류 중 하나인 복압성요실금의 경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요실금치료법이 적용되야 하는데, 복압성요실금의 경우에는 TOT, TVT, 미니슬링이라고 불리우는 요실금수술을 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수술인 TOT수술은 요도를 정상적인 위치로 고정시켜주어 소변이 새는 것을 방지해주면서 방광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혹여나 요실금재수술에 대한 걱정 없이 재발을 막으려면 정확한 진단 후 꼭 필요할때만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가 적용되어야 한다. 그 중 효과적인 이중복합슬링은 TOT, TVT 혹은 미니슬링 수술 후 추가적으로 질전벽근육, 방광요도근육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요실금재발률을 낮추는데 기여한다. 해당 수술은 미세 장력 조절은 물론 치골요도인대와 요도골반인대를 두껍게 보강하여 강한 압력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포웰의원 소성민 원장은 “요실금증상이 발생하였는데도 치료하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된다면 여러가지 복합적인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일찍 진료를 보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실금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요실금종류가 어떤 것인지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고, 요실금종류에 따라 요실금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여성비뇨기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요실금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라고 하며 덧붙여 “요실금의 경우 무조건 수술적인 요법이 제일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원인만 파악하면 약물치료나 생활습관정도만 조정해도 요실금증상이 충분이 호전될 수도 있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