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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에이스씨엔텍, '투자양해각서' 체결

41억여 원 투자, 촙트카본파이버(탄소섬유) 제조업 공장 신·증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영주시는 18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에이스씨엔텍와 촙트카본파이버(정밀절단 탄소섬유) 제조공장 신·증설(투자금액 41억 2000만원, 신규고용 25명)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주시 문수면에 본사가 소재한 ‘에이스씨엔텍’은 탄소섬유를 가공해 촙트카본파이버 ‘ACECA’ 제품을 생산하는 소재부품 기업으로 ‘제55회 무역의날 300만불 수출탑’, ‘2018년 경상북도 신성장기업 표창’ 등을 수상한 지역 대표 수출기업이다.

 

에이스씨엔텍의 대표제품인 ‘ACECA는 탄소섬유 표면에 특수처리를 한 후 6mm, 12mm 등으로 정교하게 절단하여 만든 촙트카본파이버(chopped carbon fiber)로 반도체 라인에 필요한 각종 용기와 부품, 자동차 및 모바일 기기의 경량화, 전자파 차폐 부품에 사용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향후 수소차·전기차·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사업 확장에 비례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덕흠 대표는 “2010년 설립된 에이스씨엔텍는 영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짧은 기간 안에 소재부품 기업으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수출목표 500만불 달성을 넘어, 1,000만불 달성을 통해 글로벌 대표 탄소섬유 소재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 큰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향후 추가투자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장욱현 시장은 “에이스씨엔텍는 탄소섬유와 관련된 컴파운드 산업 분야부터 일반 및 에너지산업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소재부품 기업이다”며 “우리 지역의 인재채용을 통해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있는 지역기업 에이스씨엔텍의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