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영주시는 농촌진흥청 주관 전국단위 ‘2021년 디지털농업 현장평가회’를 풍기온천리조트에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
‘디지털농업’이란 시설이나 노지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원격, 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 관리할 수 있는 농업을 말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회는 지방농촌진흥기관을 4차 산업혁명의 농업 현장 거점센터로 육성해 디지털 영농기술 보급체계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 경북농업기술원 및 전국 농업기술센터 스마트 디지털농업분야 담당자들이 참여해 지역의 우수사례 발표, 경북의 우수기관 견학 및 향후 발전 방안 등의 정보를 교류했다.
호남이나 경남에 비해 디지털농업분야 초기단계인 영주시는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향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농업 인프라 구축 등 한걸음 더 진보된 재배환경을 통해 농촌 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방침이다.
장성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농업현장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농업이 대세다”라며 “영주시는 농업인들의 보다 효율적인 생산활동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