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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건설 박승현 회장 부부의 모교 전남대 '끝없는 사랑'

새해 2억5천만원 기탁…40년간 10억 기부
"모교에 10억 원 기부 목표 비로소 이뤄"
박승현 회장-김영 대표 공과대 캠퍼스 커플


 

[지이코노미=신홍관 기자] 영진건설 박승현 회장이 새해들어 모교인 전남대학교에 2억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박 회장 부부가 전남대에 기부한 금액은 이번까지 포함하면 10억 원에 이른다.

 

전남대 재학시절 같은 동아리 회원이자, 공과대학 캠퍼스 커플이던 영진종합건설 박승현 회장(건축공학 70학번)과 김영 영진산업 대표이사(전남대 화학공학 72학번)는 지난 7일 정병석 총장을 예방하고, 대학발전기금으로 2억5000만원을 쾌척했다.

 

김영 대표이사는 “정병석 총장과 보직 교수님들의 열정으로 모교가 크게 발전한 것 같아 기쁘다”며 “미약하지만,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인프라 구축에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현 회장은 “사업을 시작한 지 40년째인 지금까지 나눔을 소명으로 삼아왔는데, 모교에 10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목표를 비로소 이루게 됐다”며 “더 많은 동문과 지역기업인들이 전남대가 명문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부 대열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현재 전남대총동문회 회장을 맡고이기도 하다.

 

정병석 총장은 “이미 여러 면에서 모교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셨는데 거액의 발전기금까지 기부해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발전기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