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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높은 섭취에 생긴 ‘충치’, 신경치료로 자연치아 보존이 핵심


연인들의 기념일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특히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설 연휴 기간과 겹쳐 연휴 기간에 초콜릿이나 약과, 떡 등 당분이 높은 음식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음식의 달콤한 맛에 반해 과하게 섭취한다면 충치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의 입안은 따뜻하고 습하기 때문에 세균에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당분이 높은 음식은 섭취 후에도 치아에 달라붙어 있는 시간이 길어 뮤탄스균이 활발하게 번식해 충치를 유발한다.

 

충치는 가장 흔한 만성 질환이지만, 초기에 통증이 없으면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특히 충치는 진행속도가 빠른 만큼 구강 내 세균으로 인한 질병 감염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신경치료에 이르게 된다.

 

신경치료는 자연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최후의 치료법으로, 치과에서 흔히 시행하는 치료 방법이다. 치아 내부에 감염된 신경조직과 염증 등을 제거해 그 빈 곳에 치료 재료를 채워줘 재감염을 막아주는 치료다.

 

특히 치아를 뽑아내는 발치까지 갈 수 있었던 치아를 신경치료를 통해 살릴 수 있어 자연치아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보통 치아에 따라 신경관의 개수나 모양이 달라 깔끔한 제거를 위해서는 보통 2~3회 치과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신경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플리즈마 멸균치료 장비를 활용하는 치과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플리즈마 멸균치료는 신경관도 쉽게 멸균이 가능한 것은 물론 치료 시간과 회복기 간을 단축시켜 준다.

 

또 보철치료 전과 후로 시린 치아의 통증을 완화해주는 것과 함께 붓고 피 나는 잇몸 염증 치료까지 가능해 편안한 신경치료를 돕는다.

 

치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치하지 않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듯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스케일링을 병행해 소중한 치아를 지키는 것이 치아 관리의 핵심이다.

 

도움말: 포항라온치과 정희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