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퍼포먼스 광고 플랫폼의 선두주자 벙글(Vungle)이 업계 최고 모바일 게임 분석 솔루션 회사인 게임리파이너리(GameRefinery)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게임리파이너리가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 툴을 통해 징가(Zynga), 킹(King), 로비오(Rovio), 유비소프트(Ubisoft) 등과 같은 글로벌 게임사에 리텐션 및 수익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16만 개 이상의 게임 앱을 분석하여 얻은 게임리파이너리의 상황 데이터(Contextual data)는 벙글 플랫폼에 혁신적인 타겟팅 기능을 제공하게 되며, 광고주가 상황별 캠페인을 운영하고, 개인 정보 보호 중심의 탈 IDFA(Identity for Advertisers) 환경에서 UA(User Acquisition, 유저확보)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게임리파이너리는 벙글 크리에이티브 랩 (Vungle Creative Labs)에 이미지 인식 및 크리에이티브 태깅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벙글의 최첨단 크리에이티브 및 UA, 장르별로 세분된 리포팅 기능과 결합하여 고객에게 업계 최고의 퍼포먼스 권장사항을 제공한다.
벙글 제레미 본디(Jeremy Bondy) CEO는 “벙글과 게임리파이너리, 알고리프트는 개발팀, UA팀, 사업팀에 이르기까지 게임의 개발은 물론 라이브 서비스에 걸쳐 모든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게임리파이너리 팀을 한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며, 앱 개발자들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로서의 벙글의 포지션이 이전보다 더욱 강화되었다”고 말했다.
게임리파이너리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마르쿠스 뢰마르크(Markus Råmark)는 게임 개발, 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 및 타겟팅에 차별화된 게임리파이너리 모바일 게임 분석 플랫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게임사의 모바일 게임 설계, 광고 및 수익화를 지원하는 최첨단 게임 분석과 독점적인 크리에이티브 인텔리전스를 구축하는 비전을 벙글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벙글의 마틴 프라이스(Martin Price) 프로덕트VP는 “게임리파이너리를 통해 플랫폼 전반에 걸쳐 보다 심도 있는 크리에이티브 분석과 인사이트, 상황 타겟팅 권장사항 및 리포팅을 벙글 광고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iOS 14 및 업계 전반의 개인 정보 보호 관련 변화를 고려할 때, 광고 플레이스먼트와 송출 상황을 이해하는 크리에이티브 타겟팅 방법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며, 그런 의미에서 벙글은 이번 인수를 통해 더욱 풍부한 데이터를 경쟁력 있게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휴즈게임즈(Huuuge Games)의 안톤 가우핀(Anton Gauffin) CEO는 “게임리파이너리와 벙글 모두 우리 회사의 핵심 파트너이며 지난 몇 년간 충성도 높은 사용자 기반을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며 “양사 모두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이 원하는 것에 매우 잘 부합하고 있으며, 두 회사가 힘을 합쳤다는 것은 탈 IDFA 시대에서 게임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강력한 무기가 준비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인수로 게임리파이너리의 공동창업자 마르쿠스 뢰마르크, 벨리 페카 율쿠넨(Veli-Pekka Julkunen), 요엘 율쿠넨을 비롯한 게임리파이너리 팀 전체가 벙글로 합류하며, 이들은 핀란드 헬싱키에 오피스 거점을 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