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아름 기자 | 자양한방병원 병원장 김주영 한의사(한의학박사)가 10월 4일 방영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 출연해 “노년을 바라보는 5060세대의 경우, 건강 관리를 하지 않으면 근육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다” 며 효과적인 건강 관리 비법에 대해 전했다.

이 날 방송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단체전 금메달, 1987 세계 선수권 복식 금메달, 1988 서울 올림픽 복식 금메달 등 금메달 13개에 빛나는 탁구 여제, 현정화 감독과 개그맨 조혜련, 개그맨 배동성, 진행자 유정현 아나운서 등이 출연해 토크쇼를 진행했다.

현정화 감독은 식단관리와 꾸준한 운동, 반신욕 등 자신만의 생활 루틴을 공개하며 건강 유지의 비결을 전했다.

현정화 감독은 "운동과 식이요법 통한 건강 관리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또 놓치고 있는 건강 정보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주영 한의사는 “우리 몸에는 마라톤이나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에 쓰이며 지구력을 담당하는 지근과 무산소 운동에 많이 쓰이는 속근이 있다” 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속근이 많이 감소하기 때문에 노년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속근을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속근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속근을 발달시키는 데에는 스쿼트나 아령 등 짧은 시간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 즉 무산소 운동이 필요하다” 라 강조했다.

이어 현정화 감독의 루틴 운동에 대해 “지근과 속근의 분류체계 외에도 몸을 움직이는데 기여하는 ‘겉근육’과 몸무게를 지탱해주고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코어라 통칭하는 ‘속근육’으로 분류를 할 수 있다” 며 “현정화 감독의 루틴 운동은 겉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는 스쿼트와 팔굽혀펴기, 그리고 속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플랭크 운동을 골고루 시행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효과적인 운동 계획이다” 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또한 김주영 한의사는 통증과 질환을 잡는 방법으로 관절염, 근육통에 효과적인 약초, '우슬'을 추천했다.

김주영 한의사에 따르면 우슬은 차로 섭취하면 신경통, 마비, 타박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관절염에 있어서도 자기항체와 염증 물질의 생성을 억제해주어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적이다.

또한,  "5060세대의 경우, 평소 근력 운동을 통해 통증을 예방해 두어야 큰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골격계 통증을 알아차릴 수 있다" 며 "남은 근육을 지키고 노년으로 가기 전 근육을 비축해 놓을 수 있는 최적기인 것이 5060세대인 만큼 꾸준한 근력 운동을 추천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