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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세계유산도시 온라인 유스포럼 국제 논문 공모 및 학술대회' 개최

21일~24일 참가자 모집, 청년의 시각으로 세계유산도시 보존·활용 등 방안 모색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OWHC-AP)는 세계유산 차세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외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세계유산도시 온라인 유스포럼 논문 공모 및 학술대회’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살고 싶은, 방문하고 싶은 세계유산도시(Heritage Cities, where we want to live, where we want to visit)’라는 주제 아래 청년의 시각으로 세계유산 및 세계유산도시의 보존과 활용, 주민 거주환경 개선과 행복 증진, 세계유산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모색하고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공모에 참가하는 청년들은 연구계획서 작성, 국내외 전문가 컨설팅, 유스포럼 영어 발표, 국제기구 회의 참석 등을 경험할 수 있어, 아이디어를 체계적이고 학술적으로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모 신청기간은 21일~24일까지로 참가신청서와 연구계획서를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에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과하면 다음달 온라인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6월에 최종 논문을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논문은 국·영문 등으로 번역돼 국내외 전문가들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14편의 논문이 온라인 유스포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 후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 입선 7편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공모전 최우수 수상자는 올해 9월 6일~9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제16회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에 참석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유스포럼 심사위원장인 미셸 드 티셰(Mikhaël De Thyse) OWHC 사무총장은 “선정된 우수논문은 세계유산도시의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데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OWHC)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315개 도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한 기구다.

 

1993년 모로코 페즈에서 창립됐으며 본부는 캐나다 퀘벡에 있다.

 

경주시는 2013년 12월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처를 열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