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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해결사’ 서동현 “베테랑으로서 모범 보일 것”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베테랑으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


경주한수원축구단의 ‘해결사’ 서동현이 베테랑 선수로서의 다짐을 밝혔다. 서동현은 9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K5리그 팀인 서울양천구TNT를 상대로 후반 20분 골을 기록하며 경주한수원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전 교체 출전한 서동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주한수원은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는 경주한수원의 이번 시즌 첫 승리였다. 2022 K3리그 개막 후 두 경기에서 승리와 득점이 없었던 경주한수원은 FA컵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다. 시즌 초반 코로나19 확진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서동현 또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레인메이커’의 명성을 이어가려 하고 있다.


서동현은 “올해 들어 아직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아 감각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 K3리그와 FA컵에서 계속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36세의 베테랑 스트라이커인 서동현은 “나이가 많고 베테랑인 만큼 경기나 훈련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 그러면 후배 선수들도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될 FA컵 여정에 대해서는 “목표를 크게 잡기보다는 바로 앞에 있는 경기를 하나씩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현은 지난해 K3리그에서 23경기 15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 역시 경주한수원의 주요 득점원으로서 기대를 받고 있는 그는 “나 외에도 (최)용우, (김)양우 등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각자 맡은 바에 잘 집중한다면 좋은 골이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동료들과의 협력을 다짐했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