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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양방·한방 통합면역치료가 도움돼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202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우리나라에서는 524,718명의 암환자가 등록되었고, 그 중 상피내암을 제외한 자궁경부암은 3,273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1.3%을 차지했다. 또 여성의 암 중에서는 10위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4.4%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23.8%, 30대는 15.7%로 차이를 보였다.

 

자궁경부암 발생은 성적 접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에는 점점 빨라지는 성생활로 35세 이하의 젊은 여성들에게 자궁암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환자들이 자궁경부암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발견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중 고위험군 바이러스(HPV type16,18,32,33)는 감염상태를 유지해 자궁경부암의 전 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으로 발전하며, 이 중 일부는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된다. 고위험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치료는 없지만, 바이러스를 보균하더라도 염증과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진행을 막는 전문적인 케어를 위해 암요양병원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소람한방병원 이아람 원장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세포진 검사(Pap smear), HPV 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 아울러 자궁경부의 국소적 관리뿐만 아니라 전신적인 면역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자궁경부암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양한방 통합면역암치료법이 도움된다”고 전했다.

 

전문가 설명에 따르면 ‘양한방 통합면역암치료’는 암 수술 전에 환자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체력을 길러주고, 수술 후에는 빠른 회복에 목표를 둔다.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전에는 치료가 가능한 체력을 길러 치료 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게 하며, 이후에는 부작용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