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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교통사고 잦았던 상리~하이 지방도 확장 ‘주민 숙원 해소’

경남도 제1회 추경예산에 설계용역비 2억 원 반영, 4월 실시설계 용역 착수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굴곡이 많고 협소한 도로 폭으로 교통사고가 잦았던 고성군 상리~하이 구간 지방도 1016호선 도로가 개선돼 주민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경남도 제1회 추경예산에서 지방도 1016호선 상리면 척번정리~ 하이면 봉원리 구간 도로 확·포장 사업 설계용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방도 1016호선은 고성군과 사천시를 연결하는 지역 간선도로로 일반 차량은 물론 발전소 대형차량의 이용이 많은 도로지만, 굴곡 도로와 좁은 도로 폭, 겨울철 잦은 결빙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도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고성군은 이번 경남도 추경예산을 포함한 총사업비 298억 원(전액 도비)을 들여 상리~하이 6.8㎞ 구간 도로를 폭 13.7m로 기존 2차로에서 1차로를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군은 4월부터 경남도에서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보상에 착수해 순차적으로 착공, 2027년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도로 개선으로 이용자들의 안전은 물론 관광산업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소의 접근성 향상으로 물류비용 절감,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상리~하이 지방도 확장 공사는 고성군과 사천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행정에서 3년 전부터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결과, 지난해 12월 2021~2025년 경상남도 도로 건설 관리계획에 반영됐다”면서 “이번 경남도 추경예산 확보는 그간 노력의 결실로 주민 숙원을 해소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경남도 제1회 추경에서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무인기 통합시험시설 기술지원 사업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구축사업 등 총 7개 사업 12억6천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제출한 예산이 전부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