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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 3라운드, 유해란 단독선두...시즌 첫 승 청신호

- 유해란, 루키 전효민에게 1타 차 단독 선두

 

김해 =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유해란(21, 다올금융그룹)이 루키 전효민의 돌풍을 잠재우며 시즌 첫 승에 청신호를 켰다.

 

유해란은 23일 경남 김해에 위치한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 2022(총상금 8억, 우승상금 1억 4천 4백만 원)’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성공시키며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유해란은 공동선두로 시작해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성공해 전효민(23, 도휘에드가)에 1타 앞선 채 경기를 마쳤다.

 

유해란이 후반 15번 홀까지 파행진을 이어오는 동안 전효민이 3타를 줄이며 유해란에게 2타 앞서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유해란은 후반 들어 버디가 나오지 않아 지루한 시간을 보냈지만 마지막까지 순위경쟁을 멈추지 않았다. 유해란에게 기다리던 후반 첫 버디가 16번 홀에서 나오며 전효민을 1타 차로 따라붙었고 이어진 17번 홀에서 전효민의 보기로 둘은 다시 공동 선두가 되었다.

 

유해란은 뚝심 있게 마지막까지 기회를 놓치지 않고 18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하면서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 매 라운드 언더파만 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더니 지금까지 좋은 결과가 나왔는데. 내일도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준비해서 쳐보겠다.”면서 마지막 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국가대표 출신 권서연(21, 우리금융그룹)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성공하며 단독 3위에 머물렀고, 전예성(21, 안강건설)은 7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단독 4위까지 올라서며 마지막 날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