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산학협력 분야에서 전국 최상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구미대는 4일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부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미대는 교육부의 대규모 산학협력 재정지원사업인 ▲2012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5년) 선정을 시작으로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5년)에 이어 이번 ▲LINC 3.0의 사업기간(6년)인 2027년까지 총 16년간 이어가며 최상위의 산학협력 경쟁력을 입증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날 전문대 LINC 3.0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대 LINC 3.0 사업에는 전국 59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2개 유형으로 수요맞춤형성장형에 44개 대학, 협력기반구축형에 15개교가 명단에 올랐다.
교육부는 올해 전문대 LINC 3.0에 총 1045억원의 예산 투입해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된 각 대학에 평균 20억원 내외, 협력기반구축형에 선정된 각 대학에 11억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최대 2027년까지 6년간이다. 3년+3년을 기준으로 사업기간 3년을 채운 뒤 중간 단계 평가를 실시해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된 구미대는 산업계·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업가치 창출 지원을 강화하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배장근 구미대 LINC사업단장은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 인구 유출과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심화 등이 지역의 시급한 현안들”이라고 설명하고 “LINC 3.0을 통해 산학협력에 기반한 지역 혁신 생태계를 대학이 주체적으로 구축해 지역의 인재가 지역 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