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가정 내 낭비되는 에너지를 진단하고 절약 방법을 안내하는 ‘온실가스 무료 진단·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없애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함이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컨설턴트가 가정에서 쓰는 가전제품이나 보일러, 조명 등의 에너지 소비량을 진단하고 생활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에너지 절감 방법을 제시한다.
컨설팅 비용은 무료며 전기, 가스, 수도 요금 절감에 관심 있는 100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8월 말까지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참여QR코드’ 스캔 후 ‘구글 폼’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컨설팅은 전화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과 가정에 방문하는 대면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한다. 진단·컨설팅은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진단 결과는 각 가정에 이메일로 통지된다.
이후 3개월간 에너지 소비량을 모니터링하고 실제 감축 여부를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각 가정에서 연 5만원의 에너지 요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진행한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은 총 134가구가 참여했다. 참여 가구의 약 60%인 80가구가 에너지 절감에 성공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진단 컨설팅을 통해 일상생활 속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구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