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즌이 한창인 여름, 연습 위주의 겨울보다 실전에 나설 일이 잦다. 덥거나 습하고, 비를 맞는 등 체력적으로 달리는 상황에서 라운드할 일이 많아져 겨울 동안 연습했던 기본기들이 가장 많이 틀어지는 시기기도 하다. 특히 많이 틀어지는 건 어드레스인데 많은 프로들이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드레스”라고 말한다. 그랬다. 최근의 난조는 그것 때문이었다. 그래서 내 공이 안 맞는 거였다.
WRITER 이유진
셋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정말 똑바로 서 있는지 점검하는 건 스윙의 필수 요소인 체중을 정확히 싣는 작업에도 유리하다.
똑바로 선 상태에서 제대로 상체를 숙였다면, 체중이 발의 중간과 앞부분에 실리는 건 자동으로 된다.
체중을 앞으로 싣는다며 무릎이 앞으로 튀어나가는 것도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방지된다. 요컨대 똑바로 잘 서는 것만으로도 셋업의 꽤 많은 기본기 오류가 해결될 수 있다.
“똑바로 서있기만 잘 해도
셋업의 반은 한 것이다”
올바른 몸의 정렬 만들기
자신의 생각보다 더 구부정하다는 걸 느꼈다면, 다음은 벽을 이용해 몸의 올바른 정렬을 익혀보자.
운동1 벽에 붙어서 팔로 원 그리기
운동2 벽에 붙어서 그대로 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