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손다현 기자 | GH기획이 8월 22일 기존 종합 광고 대행 서비스를 종료하고 마케팅 컨설턴트 기업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GH기획은 2016년 설립한 종합 광고 대행사로, 광고 대행 서비스 외에도 자사 PB서비스 플랫폼 등 마케팅 기술력을 통해 온라인 사업 범위를 확장해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 7년 간 광고 서비스 개발 및 실행 업무를 진행했으며, 이번 광고 대행서비스를 종료와 동시에 소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는 ‘FULL퍼널 종합 마케팅 컨설팅’을 시작한다. FULL퍼널 종합 마케팅 컨설팅은 프리미엄 컨설팅 서비스로 많은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하기 보다, 소수 정예 클라이언트와 밀접한 업무 공유를 목표로 수립된 서비스다.
GH기획 관계자는 “7년간 광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마케팅 성공 사례들을 만들었지만 이는 실제 광고만으로 만들어진 결과가 아닌, 기업 자체의 마케팅 역량이 연계된 경우에 성과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아직도 광고 대행 시장에서는 계약 전에는 획기적인 광고만으로 기업의 성공을 장담하고, 성과증진이 되지 않을 경우 기업의 역량 탓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시장의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광고대행‘이라는 1차원적은 마케팅 프로모션의 영역을 넘어서, 기업이 스스로 잘 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 능력을 강화시키고, 광고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여 스스로 광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컨설팅 할 예정이다.”라며 “기업의 환경에 맞는 마케팅 전문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풀퍼널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 방향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GH기획의 ‘데이터 기반 마케팅 컨설팅‘과 같이 현재 스타트업 및 비즈니스 시장에서는 다변화된 고객의 니즈를 잡아내기 위한 ‘그로스해킹(고객의 취향을 파악하고, 더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접근해 저비용으로 최고의 광고 효용을 추구하는 마케팅 기법) ‘팀 조직을 내부적으로 구축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과거에 디자이너는 디자인만, 개발자는 개발만, 마케터는 마케팅만 하는 전문분야별 분업화하는 구조에서 각각의 전문 영역의 인원이 TF형태로 팀을 구축하여 기업 스스로 직면한 문제를 데이터를 통해 도출하여,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가설을 같이 수립하고 빠른 변화를 관찰하여 이를 개선한다는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취지와 맞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