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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거침없는 문도엽, ‘DGB금융그룹 오픈 1타차 단독선두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사흘 연속 거침없는 플레이를 보여준 문도엽(31)이 김한별을 추격하고 단독 선두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문도엽은 24일 경북 칠곡에 위치한 파미힐스CC(파71)에서 열린 'DGB금융그룹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적어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김한별을 1타차로 따돌려 지난해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후 시즌 첫 승과 통산 3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문도엽은 김한별과 3타차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해 첫 홀부터 버디를 성공시켜 김한별을 추격했고, 2번 홀(파4) 김한별의 보기와 3번 홀(파5) 문도엽의 버디로 세 홀 만에 김한별과 공동 선두를 이루며 따라잡았다. 이후 김한별이 버디와 보기를 맞바꾸는 동안 문도엽이 보기와 버디로 맞바꾸며 타수변화없이 공동선두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첫 홀 문도엽과 김한별이 나란히 버디를 기록했으나 문도엽이 11번 홀(파4)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김한별을 따돌렸다. 이후 김한별과 문도엽은 나란히 버디 3개씩을 추가해 1타차 타수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문도엽은 "전체적으로 잘 풀린 경기였다. 플레이 흐름이 괜찮았고 쇼트게임이 좋았던 날이었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최종일 챔피언조를 맞이하는 문도엽은 "오랜만에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게 되어 긴장도 되지만 재미있게 경기를 치르고 싶다."면서 "오늘처럼 하던대로 플레이하고 싶고 최대한 조급해하지 않겠다."며 최종일 우승 각오를 전했다.

 

[사진=KPGA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