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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에 힘 얻은 한승수, 2년 만에 우승 도전

- 한승수, 2020 'LS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후 우승 도전
- 윤성호, 생애 첫 우승 도전

 

인천=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응원에 힘 얻은 한승수(36) 제네시스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로 마치며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8일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코스(파72. 7,438야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친 한승수는 2위 윤성호에 1타 앞서며 대회 최종일 챔피언조로 나서며 코리안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한승수는 2001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최연소기록(14세 8개월)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콘페이어 투어와 캐나다, 중국, 아시안투어 등 여러투어를 거치며 일본 투어를 병행하며 2017년 일본 카시오월드 오픈 우승과  2020년 ‘LG시그니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승수는 선두와 2타차 단독 4위로 출발했다. 그는 “2라운드를 4위로 마쳐 이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전반적으로 흐름이 좋았다고 전했다.

 

한승수는 첫 홀을 파로 시작해 2번 홀(파4)과 3번 홀(파5) 연속 버디를 성공해 공동선두로 나섰고 나머지 홀을 파로 지켜내며 전반을 마쳤다.

 

후번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첫 보기가 나오며 타수를 잃었지만 여섯 개 홀을 파로 이어가며 타수를 지켜냈고 17번 홀(파3) 버디를 성공해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2타를 줄여 대회 최종일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맞았다.

 

한승수는 “집이 대회장 근처이다. 그래서 가족들 등 지인들이 대회장에 응원하러 많이 찾아왔다.”면서 “좋은 기운을 받고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대회 최종일 각오를 밝혔다.

 

 

윤성호(26)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몰아치며 이원준(37)과 공동 2위로 이름을 올렸다.

 

윤성호는 “오늘은 퍼트가 워낙 잘 돼 버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았다.”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하게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대회 최종일 챔피언 조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원준은 단독 선두로 출발했으나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잃어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로 마쳤다. 함정우(28)는 버디가 나오지 않아 고전했지만 버디 3개, 보기 2개를 적어내 1타를 줄여 단독 4위로 대회 최종일 우승경쟁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