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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심각해지는 어깨통증, 오십견 의심해볼 수 있어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50대 이상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하여 붙여진 오십견은 40대라도 안심하기는 어렵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아침, 저녁 큰 일교차로 관절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나이가 있는 사람일수록 취약하며 이후 면역력이 저하되고 신체 내부에서 염증 반응으로 나타나 오십견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느끼게 되는 질환으로 어깨통증은 물론 어깨를 움직이는데 제한이 생기게 되는 질환이다. 또한, 어깨를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이 잘 안되거나 낮보다 밤에 어깨통증이 더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들을 간헐적 혹은 지속적으로 겪고 있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볼 수 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점차 좋아질 거야라는 생각으로 증상을 방치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오십견 증상이 지속된다면 통증 악화와 더불어 또 다른 2차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단계에서 검사를 받은 뒤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의학적 방법으로는 침치료를 비롯해 약침치료, 도침치료, 뜸과 부항치료, 온열치료, 추나요법 등이 있다. 해당 방법들은 염증을 완화시키고 뭉친 근육을 이완하며 손상된 조직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약 치료의 경우에는 기혈순환을 빠르게 도와주며 어깨 손상이 이루어진 곳의 조직을 강화시켜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오십견은 평소 어깨 스트레칭과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약해지는 어깨관절을 다치지 않도록 외상에도 조심해야 한다.

 

도움말 : 강동다나365한의원 유일선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