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 학대견들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 ‘학사모’가 ‘제4회 학사모 오프라인 바자회’를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개최를 맞은 이번 바자회는 ‘상처에서 치유로, 치유에서 새 삶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강남구 놀로스퀘어 7층에서 개최된다.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양육문화를 홍보하고 학대받는 개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추첨 이벤트뿐만 아니라 캠페인, 전시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펫샵의 강아지들이 어디서 태어나는지 아시나요?’란 주제로 꾸려진 공간을 제공한다. 여전히 ‘불법 번식장’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부족하므로 이번 바자회를 방문한 사람들의 인식 개선과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스타들도 참여하여 학대견을 돕기 위해 나선다. 반려인으로 유명한 가수 조권 비롯해 가수 송가인, 길건과 개그맨 김원효, 랩퍼 치타 등 다양한 스타들이 단순 참여가 아닌 판매 봉사자로서 함께할 예정이다. 수의사이자 동물 행동 심리 전문가 설채현 수레이너도 대관비 후원을 통해 힘을 보탰다.
바자회에서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 용품과 반려견묘 용품이 아닌 일반 용품도 구매할 수 있다. '학사모 오프라인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학대견 구조와 치료, 돌봄, 입양에 쓰일 예정이다.
학사모 차성경 총괄디렉터는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은 앞으로 학사모 입양센터 ‘미니빌’에 구조돼 입소할 아이들을 위해 사용된다”며 “국개대표, 펫피, 체노블 등 약 4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여 강아지 사료를 비롯한 다양한 반려동물 용품들이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음지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테니 많이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