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평택시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장시간 앉아서 근무를 한다. 회사에 출근해 의자에 앉아 업무를 시작해 퇴근까지 거의 앉은 채로 업무를 하다 보니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곤 했다. 그러던 중 움직일때마다 갑작스러운 허리통증과 다리저림 등의 증상이 심해져 한방병원을 찾게 되었다.
김 씨와 같이 장시간 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허리에 나타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이를 방치하다가 허리 디스크로 발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 또 무거운 물건을 다루거나 허리를 굽히는 자세를 지속적으로 취하는 경우에도 허리에 무리가 생겨 통증이 발생하거나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돌출되며 염증이 생긴 주위 신경근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허리 디스크 환자 수는 2백만명을 넘었으며, 허리디스크로 입원한 환자 수는 전체 질병 중 다섯 번째로 발병 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단순하게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을 제외하고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생활 습관 개선과 한방을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한의원에서는 한약과 침, 약침, 추나요법 등 여러 치료법을 병행해 허리 및 목 디스크를 치료한다. 약침과 추나요법을 활용해 디스크로 인한 염증성 통증을 개선해 하지 근육이 뭉치는 것을 막아준다. 또 한약 처방을 통해 디스크 주변 신경 순환을 촉진해 흘러나온 디스크가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
만약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통원치료보다는 한방병원 입원이 도움이 된다. 한방병원 입원 시 통원치료와 같이 침과 약침, 추나치료는 물론 도수치료와 한약 등을 증상에 맞게 집중치료가 가능하며 심리적 안정을 함께 찾을 수 있어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길 수 있다.
[도움말: 지제도솔한방병원 남상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