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치아는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중요하며, 음식을 저작하여 소화하는 데도 큰 역할을 차지한다. 때문에 치아 건강이 저하되거나 부정교합으로 인해 저작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음식 소화가 어려워지며 심미성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게다가 발음이 부정확해지면서 의사소통 능력 역시 떨어질 수 있다.
때문에 부정교합이 있다면 그 종류를 파악하고 개별적으로 다른 케이스에 맞춰 치료해야 한다. 부정교합을 방치하면 심미적, 기능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턱관절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각각 다른 유형을 분석한 후 교정해줘야 한다.
부정교합은 주걱턱, 무턱, 돌출입 외에도 덧니, 개방교합 등 여러 유형이 있다. 게다가 치아 배열이 약간 틀어진 경우도 있고 위아래 치아가 완전히 잘못 맞물리는 등 증상이 심한 정도에도 개별적으로 차이가 있다.
주걱턱은 위아래 치아가 반대로 맞물리는 형태로, 하악이 상악보다 전방으로 더 돌출되어 음식 저작, 발음 등 여러 부분에서 큰 문제를 유발한다. 무턱은 아래턱뼈 자체가 뒤쪽에 위치하며 크기가 작아 턱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다. 돌출입은 말 그대로 입이 턱이나 코 끝보다 앞으로 튀어나온 상태로, 치아만 돌출되어 있거나 무턱, 주걱턱 등으로 인해 입이 튀어나오는 등 여러 유형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이러한 부정교합은 대체로 선천적인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편이다.
덧니는 유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선천적으로 구강 내 공간이 부족해 영구치가 자랄 공간이 부족하여 제 위치를 벗어나는 증상이다. 보통 송곳니가 덧니가 되는 편이다. 개방교합은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못하고 치아 사이에 틈이 발생하는 것으로, 선천적인 구강구조나 후천적으로 입으로 숨을 주로 쉬거나 손가락을 빨고 혀를 내미는 등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부정교합은 그 종류가 다양한데, 치아교정의 필요성이 느껴진다면 치과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한 후 교정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때 연령, 구강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교정 기간, 사용할 장치 종류 등을 선택한 후 치아를 세밀하게 조정해야 한다.
개인마다 나타나는 부정교합은 그 유형이나 원인 등이 다르므로 각자 다른 케이스를 분석한 후 교정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때 정밀검사 후 숙련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교정이 완료된 후에는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도움말 : 구로 서울푸른별치과 이종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