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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0대 인데 고혈압이요? 2030도 안심할 수 없는 젊은 고혈압 증가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인해 청년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 식품 커뮤니케이션 포럼에 따르면 1인 가구 청년의 지방 섭취가 높음에 따라 고혈압 위험성이 다인 가구와 비교했을 때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은 그동안 중년층에서 나타나는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2030의 젊은 세대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청년 고혈압의 원인으로는 외식 빈도와 아침을 먹지 않는 등 불규칙한 식사습관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특히 칼로리와 지방이 많은 패스트푸드로 식사를 할 경우 고혈압에 기여하는 활성산소가 증가하게 되며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나이가 젊은 경우 건강상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 차원에서 주기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고혈압은 만성적으로 동맥의 혈압이 올라간 것을 말하며 수축기 혈압을 쟀을 때 140mmHg 이상으로 나오고 이완기 혈압을 쟀을 때 90mmHg 이상 나오는 것을 고혈압으로 본다. 혈압이 적절히 조절이 되지 않고 고혈압 증상이 지속될 경우 뇌외 심장 눈 등 각종 장기에 무리를 주며 질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30 세대에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고혈압은 아무리 높은 수치가 나타나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 나이가 젊을 경우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하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층은 건강검진에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건강에 대해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현재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미루거나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꼭 정기적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도움말 : 강서송도병원 김칠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