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삐뚤빼뚤 고르지 못한 치열, 돌출입, 덧니, 주걱턱 등은 심미적으로 좋게 보이지 않아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음식을 씹는 저작 기능이나 발음이 제대로 되지 않는 기능적 문제도 초래한다. 이는 ‘교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데 치아교정이란 치아를 올바른 위치에 배열하여 서로 잘 맞물리게 함으로써 심미적, 기능적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반적인 교정 장치는 와이어나 브라켓이 외부에서 보이고 교정치료 특성상 치료 기간이 긴 편이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에는 투명교정장치인 ‘인비절라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인비절라인이란 브라켓을 이용하는 고정식 장치와 다른 가철식 장치로, 별도의 브라켓 없이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틀을 이용해 교정하는 방식이다. 브라켓에 대한 부담이 없고 치료 도중 장치를 뺏다 꼈다 할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해 각종 구강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투명교정인 만큼 심미성이 우수하고 교정용 타이가 없어 통증이 적고 편리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인비절라인은 환자의 구강구조에 적합한 모양으로 제작한 후 치아 이동 경로에 따라 장치를 교체해가면서 치아를 서서히 움직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장치는 고난도 부정교합 치료가 가능하고 치아 사이 공간이 크게 벌어져 있거나 교차교합, 반대교합, 과개교합 등 다양한 치아 문제 해결에 탁월하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환자의 구강구조 특성, 정밀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교정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인비절라인 전용 스캐너를 보유한 교정치과에 내원하면 보다 정교한 제작이 가능하고 정확도가 높아져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노원 샤인치과교정과치과병원 조병주 원장은 “교정은 환자별 구강구조와 교합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판단과 체계적인 치료 계획이 중요하다. 또한 인비절라인 치료 경험이 풍부한 치과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