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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천국, 호남에도 우리가 간다" 하이캐디, 호남지역 배송서비스 개시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골프백 전문 배송서비스 하이캐디(대표 김우길)가 오는 20일부터 여수, 남해, 순천, 광양, 광주 등 호남지역 배송서비스를 개시한다.

 

비교적 저렴한 그린피에 다양한 코스와 양호한 관리상태 등으로 ‘골프 천국’이라고도 불리는 호남지역으로의 골프 여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골퍼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기존 노선과 마찬가지로 수도권-호남 간 배송은 물론 권역 내 배송도 가능하다.

 

실제로 그린피가 가장 비쌌던 지난해, 골프 예약 플랫폼 엑스골프가 당일 예약 및 골프투어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호남지역의 그린피는 평균 15만2,960원으로 영남(14만6,235원)과 함께 가장 저렴했다.

 

 

국내 골프는 아직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 골프 연령대가 낮아진 만큼 장거리 운전을 하는 대신 항공·고속철도 등을 활용하려는 이들도 생겨났고, 여기에 좀 더 편안하고 가볍게 골프 여행을 떠나려는 골퍼들도 늘고 있다.

 

김우길 대표는 “마침 호남지역의 고급골프장들이 골프투어 상품에 하이캐디 배송서비스를 포함하는 제휴문의도 많아져 골프투어 행사가 많이 열리는 지역 중심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호남지역 배송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하이캐디 서비스 개시 3년이 넘어가면서 메인 노선인 제주·부산 골프백 배송서비스가 서서히 안정화되고, 엔데믹 국면에서 항공·철도를 활용한 장거리 국내 골프 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김 대표는 “항공·철도를 이용한 장거리 국내 골프 여행을 시 골프백을 본인이 지참하는 것이 아니라, 골프백 배송 업체에 백을 맡기고 가볍게 여행을 하려는 니즈가 감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품질이 곧 차별화

하이캐디는 ‘골프백 없이 골프투어를 떠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김우길 대표의 발상으로 시작된 골프백 딜리버리 서비스다. 제주로 골프 여행을 몇 번 다니며 느낀 불편함을 물류 업계에서 20년간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해결하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기존에도 화물택배 등으로 골프백을 부칠 방법은 있었지만, 서비스 퀄리티에서 차별화를 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택배로 골프백을 배송하는 서비스와 비교 문의하시는 분이 많지만, 하이캐디와 택배는 근본적으로 태생이 다른 서비스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하이캐디는 ‘골프 장비 배송’만을 위해 고안된 ‘전문 서비스 영역’이다. 골프 장비에 대한 이해도를 가진 전문 배송 인력과 전용 차량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당연히 고객의 라운드 일정상의 편의가 최우선이다.

 

김 대표는 “좀 더 저렴한 택배를 이용하는 것도 물론 하나의 방법이지만, 골프백이라는 특성상 불편함과 불안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택배를 이용했다가 서비스 퀄리티의 차이를 느끼고 하이캐디를 다시 찾아주는 고객들의 후기가 실제로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투어 무대에도 달려갑니다”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 외에도 VIP 서비스와 B2B 서비스도 확대 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VIP멤버십과 더현대닷컴, 현대 제네시스 부티크, KB국민카드, 아난티골프클럽, IBK기업은행, MASTER 카드 등 제휴사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제휴사와 협업해 더 성장한 하이캐디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캐디는 2023년도에 제주와 부산지역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프로암대회의 VIP 골프백 배송서비스도 진행하기로 했다. 하이캐디는 이미 2022년에 열린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2022에서도 골프백 배송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현재 4월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가야CC)과 5월 SK텔레콤 오픈 2023(제주) 대회의 배송서비스가 예정돼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KPGA와 KLPGA투어의 각종 대회의 딜리버리를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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