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스코어를 만들어내는 데 일등 공신, 바로 어프로치다. 어프로치를 잘 하려면 ‘거리감’이 중요한데 이 거리감을 만드는 게 스윙 크기다. 스윙 크기를 익힐 때 시계의 이미지로 움직임을 파악하면 훨씬 쉽다.
WRITER 조민근
사실 어프로치 스윙은 눈으로 볼 때는 가볍고 쉽지만, 막상 하려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몸은 점점 웅크려지고 팔 궤도는 일그러지고 손목은 어찌해야 할지 막막하다. (이럴 때 나오는 게 유튜브를 강타했던 ‘갓 태어난 송아지’ 모습이다) 특히 팔과 손을 쓰지 말라고 하는데 팔과 손에 힘이 더 들어가는 내 모습을 마주하면 도무지 될 것 같지가 않을 지경이 될 때도 있다. 백스윙은 팔과 어깨로, 다운스윙은 몸통 회전으로 차분히 연습하되 처음에는 터치감을 찾는 것에 주력해보자.(편집자 주) |
30m 이내라면 시계를 떠올리자
특히 30m 이내 어프로치의 스윙 크기는 ‘시계 이미지’를 떠올리면 도움이 된다. 5시-7시, 4시-8시, 3시-9시와 같이 3가지 스윙 크기를 만든다.
이때 SW 또는 56° 웨지라면 5시-7시는 10m 전후, 4시-8시는 20m 전후, 3시-9시는 30m 전후로 거리를 보낼 수 있다.
※이 거리는 필자의 SW인 60° 웨지 기준이므로 공이 놓여있는 상황과 개인의 힘에 따라 거리 차가 생긴다. 해당 크기로 여러 번 연습해보고 자신의 거리를 찾으면 된다.
젠틀조의 일석이cho 3가지 스윙 크기 “다른 클럽으로도 마스터하면 어프로치 끝!” 먼저 SW로 충분히 연습을 진행한 후에 거리감이 일정하게 만들어졌다면,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클럽을 가지고 연습하면 된다. 클럽에 따라 다양한 거리와 탄도를 느끼게 될 것이며 필드 위에서 어프로치를 더 세밀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농구공 드릴
어프로치 연습방법 때 더 회전의 느낌을 줄 수 있게 팔과 가슴 사이에 적절한 크기의 공을 끼우고 연습해보자.
팔과 손은 최대한 움직이지 않게 몸통으로만 회전을 연습해준다. 훨씬 더 일체감 있는 어프로치 스윙을 만들어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