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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우리금융 챔피언십'서 시즌 첫 우승 노린다

여주=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KPGA 통산 8승의 베테랑 최진호가 지난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 이후 올해 첫 우승기회를 잡았다.

 

최진호(39, 코웰)는 13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 7,232야드)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우승상금 3억)’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진호는 이날 2타를 보태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라운드에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대회 최종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위 그룹과 2타차 선두로 출발한 최진호는 전반 2번 홀(파4)에 첫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윤상필이 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3, 4번 연속버디를 성공시키며 공동선두로 최진호를 추격했다. 최진호는 7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2타차로 점수를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을 시작하면서 최진호는 좀처럼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윤상필이 13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1타 차로 좁혀진 상황. 최진호는 14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해 다시 윤상필과 공동선두자리를 허락했다. 이후 15번 홀(파4)에서 윤상필의 첫 보기가 나오며 1타차 선두를 유지한 최진호는 남은 세 홀을 파로 마치며 선두를 뺏기지 않고 3라운드를 마쳤다.

 

최진호는 “전체적으로 샷 감이 매우 좋았다. 핀 위치가 어려웠지만 세컨샷 공략에 집중했다.”면서 “버디 찬스를 많이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퍼트 라이가 어려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서 경기를 보인 임성재는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로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전반 첫 숏 홀인 3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며 순식간에 2타를 잃었다. 임성재는 “3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많이 아쉬웠지만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전환 할 수 있었다”면서 “버디 찬스를 많이 못 만들어 아쉬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