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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LX챔피언십 1R 공동 선두..."티샷 안정감 찾으려 노력했다"

최진호 버디 7개 7언더파 65타 공동 선두
장희빈 버디8개, 보기 1개 7언더파 65타 공동 선두

 

안산=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드라이버 샷 안정감을 찾은 김비오(33, 호반건설)가 ‘LX챔피언십(총상금 6억,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 1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김비오는 31일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더헤븐CC(파72)에서 열린 LX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오전 후반 라인에서 시작한 김비오는 1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 4개의 버디를 낚았고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해 보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

 

통산 8승의 김비오는 티샷 불안으로 올 시즌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그는 “휴식기동안 스윙을 교정하고자 노력했고 이번 대회에서 많이 안정적이어서 만족스럽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노보기 플레이로 완벽한 경기를 보인 김비오는 “상반기에 비해 최근 컨디션이 매우 좋다. 올해는 결과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한다”면서 “이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찾고자 노력할 것”

 

퍼트에 안정감을 찾은 최진호(39, 코웰)도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성공시켜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최진호는 “약 4~5미터 거리의 퍼트를 성공시키며 찬스에서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면서 “핀을 향해 정확하게 샷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좋은 퍼트 감을 이어가 그린 위에서 승부를 보려고 했다”며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장희민(21.DB손해보험)도 버디 8개,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 65타로 김비오, 최진호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해 데뷔하면서 첫 우승을 잡아낸 장희민은 줄곧 좋은 성적을 보이지 못했다. 그는 “상반기 동안 불안하던 티샷이 오늘은 안정적이었다”면서 “버디 8개를 잡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첫 우승을 한 아마추어 장유빈은 버디 4개를 적어내 4언더파 68타로 공동15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7, DB손해보험)은 3오버 75타로 공동 10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