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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주년’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 한국사립박물관인상 시상

김은경 관장, 김인순 명예관장 등 총 8명 부문별로 수상 ‘영예’
한국사립박물관협회 제11대 회장에 박암종…“10대 이어 연임”

 

지이코노미 손현석 기자 |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는 사단법인 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지난 29일 2024년 정기총회 열고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암종 회장 취임식과 제11회 한국사립박물관인상 시상식과 동시 개최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린 총회와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는 한국사립박물관인상 1명, 공로상 3명, 우수학예사상 4명 등 총 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영예의 한국사립박물관인상은 뛰어난 박물관 운영 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진 김은경 온양민속박물관 관장이 수여했다. 공로상은 김인순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 명예관장을 비롯해 김쾌정 전 허준박물관 관장, 김종형 범패민속문화박물관 관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김인순 명예관장은 조선백자 복원에 일생을 바친 도예가 소정 한익환 선생의 이름을 내건 박물관을 설립해 운영해오면서 각종 소장품을 활용한 뜻깊은 전시로 사립박물관의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공로가 크다고 평가됐다. 

 

 

또한 한국박물관협회장을 역임하고 문화재청 문화유산 보존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던 김쾌정 관장과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50호 범패와 작법무 예능보유자로 유명한 김종형 관장도 이번 공로상을 통해 그 동안의 노고를 인정받게 됐다.

 

이밖에 우수학예사상에는 임하리(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미영(국제성서박물관), 민지은(짚풀생활사박물관), 허수정(한국등잔박물관) 등 총 4명의 학예사가 각각 지목됐다. 이들은 각자 소속된 박물관에서 높은 성과는 물론 성실성까지 겸비한 재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21년 제10대 협회장에 취임한 뒤 특유의 리더십와 친화력으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박 회장은 이날 제11대 회장직에 정식으로 연임돼 향후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