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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P790 우먼스 아이언 출시, MG4 웨지와 프리미엄 패키지 ‘끌리네’

수분기 있어도 안정적인 스핀량 확보한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꽤 오랫동안 여성 골퍼는 무조건 쉽고 편한 클럽만을 선호하는 이미지였지만, 최근 트렌드는 달라졌다. 젊은 여성 골퍼들이 많아졌고, 이들의 도전 정신도 과거와는 사뭇 다르다. 

 

 

테일러메이드가 이러한 트렌드와 발맞춰 여성 중급자 골퍼를 위한 ALL NEW P·790 우먼스 아이언을 출시했다.
 

ALL NEW P·790 우먼스 아이언은 번호별로 다른 헤드 내부 구조 설계와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이미 중·상급자 골퍼들에게 호평을 받는 올뉴 P·790 아이언과 MG4 웨지가 패키지로 구성됐다. MG3와 하이토우 웨지가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며 소비자의 니즈를 저격할 프리미엄 패키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LL NEW P·790 우먼스 아이언 세트 구성은 6번(26°)부터 PW(45°)까지와 MG4 웨지(50°·56°)로 구성됐다. 샤프트는 디아마나 TM50, 그립은 골프프라이드 투어벨벳 360(40g)이 장착되어 있다.

 

번호별 용도에 딱 맞게 설계한 아이언
올뉴 P·790 아이언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번호마다 조금 다른 콘셉트를 적용했다. ‘쉽게 더 멀리 똑바로’를 지향하는 롱아이언은 무게 중심을 낮췄고, 정확도가 생명인 미들-숏 아이언에서는 원하는 형태로 샷을 제어하는 정교함을 지향하기 위해 미들 아이언부터 무게 중심이 올라가도록 설계했다.

 

특히 새롭게 적용된 THICK-THIN BACK WALL 기술로 각 헤드 뒷면의 두께를 다르게 디자인하는데, 여기서 절감된 무게를 전략적으로 재배치했다. 롱아이언은 탄도 확보에 유리해졌고, 숏 아이언은 스핀을 더 확보한다.

 

 

L자 단조페이스와 페이스 중심 타점을 넓히는 관통형 스피드 포켓도 탑재했다. 최대 38g의 텅스텐 웨이트는 각 아이언 별 유니크한 내부 구조에 적용돼 최적화됐다. 비거리, 관용성 그리고 정교함까지 얻을 수 있다.

 

 

물기 있어도 스핀 확보, MG4 웨지
웨지는 소모품인 만큼 성능만큼이나 디자인과 감성이 큰 역할을 한다. 올뉴 P·790 우먼스에 포함되는 MG4웨지는 새틴 크롬에 블루스카이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포인트는 말 그대로 포인트 역할만 하고 있는데 이 자제력이 숨 막히게 매력적이다.

 

성능도 흠잡을 데 없다. MG4는 그린에 볼을 빠르게 멈추는 ‘레이저 그루브 웨지’가 메인 콘셉트다. 특히 All-New 스핀 트레드 기술을 적용해서 수분에 젖은 상태에서도 향상된 스핀 성능을 보여준다.

 

볼 표면에 수분이 있어도 스핀이 있다는 얘기에 우천 라운드를 떠올리는 이들이 있겠지만,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자. 꼭 비가 오는 날이 아니라도 잔디 관리를 위해 스프링클러나 이슬 등으로 늘 젖어있는 것이 골프장 잔디다. 페어웨이는 더 그렇다. 웨지를 사용해야 하는 랜딩 존은 더더욱 그렇고.

 

라운드 경험이 많은 골퍼일수록 ‘젖어있더라도 스핀양 확보’라는 소구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