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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김연 작가” 특별기획전

환경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고리의 대표이사이며 예술작가 김연
김연 대표,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섬유전공 출신 작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고리 김연 대표 겸 작가의 “자연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3월 23일부터 6월 말까지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내 면세점에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김연 작가는 △2012년 낙동강다원예술제 특별기획전 △2015년 김해문화의전당 빛갤러리전 △2016년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센터 개인전 △2019년 김해미술관 특별전 등 워크숍을 진행하며 예술적 감각을 인정받았다.

 

금번 전시회는 2019년부터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앞 1500m짜리 ‘펜스(울타리)’를 디자인하고 기장 대변항과 수영구 팔도시장의 조형물을 만드는 도시재생 사업에 뛰어들며 부산과 인연을 맺은 작가이다.

 

김연 작가는 잠수복을 소재로 한 네오플랜 섬유 원단을 활용해 만든 동백꽃 모양의 가방으로 특별기획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부산의 명품백으로 자리잡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고” 2024년 목표는 각 도시마다 특화된 지자체 시화 상품개발 및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폐섬유를 활용해 가방과 브로치를 넘어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조명과 조형물을 만들어, 부산의 빛 축제에 앞장서고 싶다”며 “작품전시를 하는 ‘작가’의 마음으로 독특한 아이템을 주기적으로 발굴해 상품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연 작가는 ㈜고리를 2020년 설립해 ‘여니비타’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연’(YEON,緣)은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I’는 그 속의 나, 라틴어인 ‘VITA’는 나와 사람들이 무한 연결돼 이어진 삶의 의미와 자연의 눈으로 숨겨진 아름다움의 고리를 발견하는 제3의 시선에서 ‘여니비타’ 스토리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