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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초의 레이싱! 광주 하늘에서 스피드 경쟁 시작한다!

 

광주=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시속 200km/h, 0.02초만 실수해도 대회 코스를 이탈하게 되는 아찔함과 스릴감 넘치는 레이싱이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드론협회장배(한수정 회장) 국제 드론 레이싱 대회는 13일과 14일 이틀간 광주시 오포 공설운동장에서 국내·외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스피드 경쟁을 시작한다.

 

광주시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앞두고 열리는 국제 대회인 만큼 방세환 광주시장과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등 내빈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광주시드론협회장배 국제드론 레이싱 대회'에 앞서 방세환 시장과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의 드론 축구볼 시축과 드론 레이싱 선수들이 드론의 매력을 선보이는 공연을 펼쳤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레이싱 대회는 국내외선수 56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국제 대회가 많아 이번 대회와 날짜가 겹쳐 해외선수들의 참여가 줄었지만 전체적인 참가인원은 지난해 43명 보다 10여 명이 늘어 예선전을 14일 오전까지 치룬다.

 

대회 종목은 수준별로 클래스가 나뉘는데 루키 클래스, 주니어 클래스, 수퍼 클래스(성인) , 프로 클래스 등 4개 클래스에서 경쟁한다.

 

경기 방식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뽑는다. 클래스마다 정해진 코스 3바퀴를 완주해 가장 빠른 선수 순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은 토너먼트 순으로 각 클래스마다 진행되는데 수퍼 클래스와 프로 클래스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적용되는데 의도하지 않게 기체 충돌과 실수로 인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첫 날 예선에서 주니어 클래스는 49초, 수퍼 클래스는 45초, 프로 클래스 40초의 기록을 적어냈다. 둘 째날 오전까지 예선전을 마치고 이어서 본선 경기기에서 클래스별로 가장 빠른 주인공이 탄생한다.

 

한편 광주시 드론 레이싱 팀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선수를 보유하고 있고 유일한 국제 대회를 개최하는 유일한 도시로써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앞두고 광주시의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뽐낼 대회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