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내셔널타이틀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이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6야드)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양지호가 1라운드 16번 홀(파3) 그린에서 캐디를 맡은 아내와 세레머니를 나누고 있다. 양지호는 티샷한 볼이 그린 앞 프린지에 떨어졌다. 한국오픈답게 짧은 홀의 거리도 만만치 않았다.
양지호의 티샷이 짧아 그린 공략에 실패하면서 정확한 어프로치가 필요했지만 어프로치 역시 짧았다. 우정힐스의 어려운 그린에서 만만치 않은 거리를 남겨놔 파세이브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날 티샷 난조로 페어웨이 좌우로 볼이 날아가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왔다. 양지호는 집중력을 발휘해 파 퍼트를 성공시켰다. 한 숨을 내쉬며 홀 아웃하던 양지호가 아내에게 장난스럽게 파세이브의 기쁨을 나눴다.
샷난조를 보인 양지호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4오버파 75타로 공동 94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