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노루홀딩스의 농생명 기술 전문 계열사인 기반테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종자용 기능성 친환경 컬러 코팅제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노루홀딩스 중앙연구소가 개발한 동 제품은 농생명 전문 브랜드 기반테크(KIBANTECH)에서 독점 판매한다.
기존 종자 산업은 화학 농약의 부정적인 측면을 극복하고자 생물 농약을 개발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기능성 컬러코팅은 화학 농약이 함유되지 않은 항균 활성 기능을 부여한 기술이다.
기능성 컬러코팅 기술은 시장 제품과 비교했을 때 분진 발생량이 현저히 적은 것으로 자체 시험 결과 나타났다. 또 종자 종류에 따라 외관 차별화가 가능하고, 종자외피색을 은폐하면서 고르게 색 균일성을 유지하는 컬러 기술이 적용됐다. 배추, 당근, 고추, 수박, 호박 등 다양한 작물에 사용이 가능하며 전처리 없이 당의기(드럼코팅기)나 원판코팅기를 이용해 손 쉽게 종자 필름코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기술을 적용한 종자를 판매하는 기반테크는 표면(Surface) 코팅 기술과 스마트팜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 관련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고온방제를 위한 온실용 차광제, 가축용차열제, 비료코팅, 종자코팅 등 다양한 기능성 농자재의 개발 및 보급을 주력으로 한다. 2021년 농협 보급형 스마트팜 시범사업 파트너로 선정됐고, 2022년 농협네트웍스와 협력하여 스마트팜 사업을 실시했다.
노루홀딩스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등으로 농생명 산업의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유럽시장으로 중심으로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한국 미래 농업 기술 발전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