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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급 팀장급 공무원 73명 승진 결정... 역대 최대 규모 인사

도, 부서장 평가 + 도정 핵심과제 추진 역량 평가
여성 배려(30%)와 지역 균형(25%)은 이번 인사에서도 적용
역대급 승진 인사
도정 실무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직위. 혁신적 도정 발전에 큰 역할 기대

지이코노미 이상권 기자 | 경기도가 2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5급 팀장급 공무원 73명을 승진 대상자로 확정했다.

 

 

5급 승진 인사 73명은 지난 20여 년간 가장 큰 규모의 승진 인사로 2019년 1월 73명과 같은 수준이다. 민선8기 평균 선발인원 46명에 비해서도 27명(59%) 많은 규모다.

 

경기도는 이번 승진 인사에 대해 부서장 평가를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팀장 직위에서 도정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민선8기 승진 인사의 기본 원칙이 된 여성 배려와 지역 균형은 이번 인사에서도 적용됐다.

 

전체 승진자 73명 가운데 여성은 22명으로 30%를, 경기북부 지역 승진자는 18명으로 25%를 기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70명이 넘는 사무관 승진은 지난 20여 년간 세 번밖에 없을 정도로 큰 폭의 승진 인사”라며 “도정 실무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중요한 직위인 만큼 앞으로 더욱 탄탄하고, 혁신적인 도정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승진 대상자로 선발된 공무원들은 올 하반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승진리더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하반기 또는 내년 초에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