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민주당, 의정부4)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경기도 교통국 버스관리과와 의정부 지역주민을 위한 김포·인천국제공항 추가 노선 연장과 개편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석규 의원은 “경기도 교통국의 노력으로 지난 7월부터 송산동에 인천국제공항 버스(7600번) 노선이 개설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 의원은 노선 개설 당시 건의한 김포·인천국제공항의 추가 노선 연장과 개편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며 현재 의정부시에서 김포국제공항을 운행하는 버스는 7300번의 용현·민락·금오동을 경유하는 노선 연장을 제안했다.
동시에 현재 7300번이 고양시를 경유하여 공항 도착시간을 상당히 지체하고 있어, 공항버스의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다는 지역주민들의 교통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고양시 미경유 노선 개편을 요구했다.
이어 오 의원은 “과거 의정부-고양 간 교통수단이 부족할 때에는 7300번이 고양시를 경유하는 기능이 필요했지만, 현재는 신규 광역버스(3800번) 운행과 하반기 개통 예정인 교외선으로 의정부-고양 간 교통수단이 증설되어 공항버스의 본질적 기능에 더 충실한 노선으로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운행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버스(7200번) 노선 역시 기존의 운행 노선을 유지하며 용현·민락·금오동을 경유하는 노선 연장을 동시에 제안했다.
경기도 교통국 버스관리과 최기덕 시외버스팀장은 “7200·7300번 버스 노선의 추가 노선 연장과 7300번 고양시 미경유 노선 제안에 대해 의정부-운수업체와 협의를 추진해 도민 교통 편익 강화를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오석규 의원은 “지난 1월부터 지역구인 송산동에서 김포·인천국제공항 노선이 전무하다는 문제인식에 따라, 경기도 교통국과 수차례 회의와 건의를 통해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 버스(7600번) 노선 개설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으며, 기존 노선과 중복되지 않은 용현·민락·금오동 지역에 김포·인천국제공항 노선의 추가 운행과 효율적 개편안을 제안하며 송산동 주민들의 교통 편익 향상에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