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5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회의실에서 5개 단체와 연합해 사회복지시설 시설장 및 종사자 인건비 보조금 지급연령기준 상향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회복지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자회견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인사말, 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인사말,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인사말, 기자회견문 낭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상이 변했고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라며 "이에 따라 시설장과 종사자 활동 연령 범위도 확대돼야하기 때문에 모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하고 싶은 의욕을 가진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하기 때문에 국민 청원이 완성된 후 구체적인 실시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강석진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오랜 시간 헌신해 온 시설장과 종사자는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복지를 증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보조금 지급 기준 상향은 안정적이고 책임 있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수"라고 강조했다.
권태엽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작년에 추진하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오늘 다시 자리가 만들어졌다"라며 "고령화 사회가 온다고 얘기는 했지만, 대비를 하지 않아 국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사회복지인들이 앞서가는 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정석왕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끝으로 기자회견 질의응답 시간에서 인건비 보조금 지급 연령 상향이 이뤄졌을 때 개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이며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것인가? 라는 기자의 질문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고 보건복지부는 물론 지방정부와 많은 논의와 설득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