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9월 20일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10월 4일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 사업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성 군수가 사업의 중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사업은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장흥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관산읍에서 진행된 뉴빌리지 공모사업과 '문화로 즐기는 인구교육' 뮤지컬 공연은 이와 같은 장흥군의 목표를 잘 보여준다.
장흥군은 9월 20일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10월 4일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 사업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노후 저층 주거지의 도로와 주차장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자율적인 주택 정비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관산읍 옥당리 지역으로, 총 250억 원을 투입해 주민 합의체 18세대를 구성하여 24동 규모의 연립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주택 개발과 집수리 지원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생활체육 마당과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관산읍의 노후 주택 정비와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흥군은 8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로 즐기는 인구교육' 뮤지컬 공연을 개최하여 사회적 저출산 문제와 가족 공동체 가치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는 300여 명의 공직자와 군민들이 참석했으며, 장흥을 지키는 네 명의 신과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찾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졌다. 사물놀이, 버나놀이, 설장고, 민요, 무용 등의 전통 공연과 배우들의 뮤지컬 연기가 어우러져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극을 연출한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 임오섭 예술감독은 “인구 문제를 쉽게 풀어낼 방법을 고민하며 공연을 준비했다”며, “관객들의 큰 호응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장흥군은 이번 공연의 주요 영상을 군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하여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인구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