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는 일본 홋카이도 처음 시작되었고, 지역 주민들이 골프를 대신할 수 있는 스포츠로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중반에 자리를 잡으며 접근성이 좋고 저비용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장점을 앞세워 급속히 동호인이 늘고 있다. 도심에서 가까운 공원에서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고 게임 및 흥미를 통한 즐거운 삶을 살 수 있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친목도모 활동으로도 손색이 없다.
파크골프는 3세대 스포츠로도 각광받고 있다. 조부모, 부모, 손자까지 함께할 수 있어서 전 연령과 전 계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또한 파크골프를 하면서 매너와 에티켓을 배워 예절과 인성을 겸비할 수 있는 윤리적 감성 능력을 갖추는 좋은 시간을 나눌 수도 있다.
한때 어르신들만 하는 운동이라며 관심을 두지 않던 젊은층도 이제 파크골프장을 찾기 시작했다. 근래에 들어서면서 파크골프 열풍이 일어 인기 강좌로도 자리 잡고 있다. 젊은 스포츠 지도자들도 국가자격증을 취득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하려는 움직임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파크골프는 레크리에이션과 스포츠를 결합한 레포츠로도 훌륭한 운동 종목이다. 파크골프는 나이나 자격 제한이 없고 비용의 부담이 없고 장소에 도달함이 어려움이 전혀 없어 골프보다는 더 빈번히 운동을 나갈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특히 운동하며 부상을 일으키는 강도 및 빈도 또한 조절할 수 있는 비교적 짧은 코스 거리에 에너지나 근력의 최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건강 가치를 가질 수 있기에 파크골프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파크골프를 즐기는 애호가들은 늘어날 전망이다. 지자체에서도 파크골프장을 증설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랫동안 운동할 수 있으며 친목 및 동호회 활동으로 인맥 형성과 확장에도 도움이 된다.
향후 전문가 활동으로 후학을 양성하는 지도자들도 많이 나올 예정이다. 일반 골프채는 종류와 가짓수가 많아서 운동을 하기 위한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파크골프채는 하나의 채로 전 게임을 다할 수 있다. 비용의 최적화로 전략적인 운동이기도 하다.
요즘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이 어렵고 핵가족화로 인해 3대가 즐긴다는 것은 세대 간 교류와 화합을 이루어 내는 만능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국제대회 개최도 예정되어 있어서 파크골프 인기는 글로벌화 추세 경향이다.
향후 국내에서는 스포츠 관광으로도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즐기는 파크골프는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모든 운동의 기본은 배려이며 존중이기에 파크골프 또한 매너 있게 활동하며 정해진 규칙에 따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호존중과 사랑으로 즐거운 스포츠를 즐기는 선진 시민의식을 실천하며 레포츠로 즐기시기를 권해 본다.
박상화
인문학 박사(칼빈대학교 일반대학원)
중부대학교 평생교육원 파크골프전문가 과정 주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