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진권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WBA Industry Award(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했다.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는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 장비 제조사, 플랫폼 공급업체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다.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Wi-Fi(와이파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 박람회인 ‘네트워크 엑스’ 기간 중 개최됐다.
LG유플러스가 올해 수상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은 혁신적인 와이파이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와이파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접목된 ‘Wi-Fi(와이파이)7 공유기’ 개발 성과와 500만명 이상의 가입자에게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기술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연내 출시 예정인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 7 공유기’는 국내 최초로 6GHz 대역과 320MHz 대역폭을 사용해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하는 장비다. 더 많은 데이터를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K-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기술을 탑재해 기존 네트워크 대비 향상된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고객들은 기존 대비 최대 4배 더 빠른 속도를 경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