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영광군수 당선인이 10·16 재·보궐선거에서 당선 소식을 알리며, 16일 오후 전남 영광군 선거사무실에서 아내 정수미씨와 함께 기쁜 순간을 나눴다. 장 당선인은 군민의 지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내일부터 영광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영광군수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60)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6일 오후 11시 기준 영광군수 선거 개표율 90.67% 상황에서 장세일 후보는 40.92%(1만 1612표)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석하 진보당 후보는 30.77%(8732표),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는 26.78%(7600표), 오기원 무소속 후보는 1.52%(432표)로 뒤를 이었다.
장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으로 내일부터 영광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활짝 펼치겠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의 승리는 5만 2000여명의 영광군민의 승리”라며 “위기의 영광을 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만큼,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영광군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나를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었고, 영광 발전과 군민을 어떻게 섬길 것인지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고 더 청렴한 모습으로, 더 정직한 모습으로 마음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군민과 약속한 공약을 빠짐없이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영광 발전의 과실을 모든 군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영광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장 당선인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영광군의원으로 첫 지방정치에 입문한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전남도의원으로 당선돼 한빛원자력발전소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을 세심하게 챙겨왔다.
그는 특히 이번 선거에서 도움을 준 선거사무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영광을 찾아주신 민주당 국회의원과 당원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쟁 후보들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말도 잊지 않았다.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 진보당 이석하 후보, 무소속 오기원 후보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선거를 통해 저 자신을 되돌아보고 영광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깊이 성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 당선인은 향후 군정 운영에서 군민들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다짐하며, 에너지위원회를 우선 추진해 햇빛과 바람을 활용한 기본소득을 창출하고, RE100 산단 조성을 통해 기업을 유치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영광 발전의 과실을 군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영광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장세일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오늘의 기쁨은 오늘 군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고, 내일부터 영광군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겠다”며 “군민들께서 주신 뜨거운 지지에 보답하며, 군민들의 삶이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한눈팔지 않고 오로지 영광군만을 위해 군민과 함께 새로운 영광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