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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산타축제, “중앙로 56, 겨울 마법으로의 초대”로 돌아온다

▲지난해 축제 사진/담양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는 12월 24일과 25일, 담양읍 중앙로 일원에서 제6회 담양 산타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중앙로 56, 겨울 마법으로의 초대’로, 주무대가 설치되는 도로명 주소인 ‘중앙로 56’은 관광객들이 쉽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의도로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산타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담양읍 중앙로를 ‘차 없는 산타거리’로 운영하는 점이다. 축제 기간 동안인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이 지역은 4개 권역으로 나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겨울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타와의 만남, 캐릭터 행진, 다양한 거리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의 입장권을 쿠폰으로 환급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이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를 구매하며 담양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축제 첫날인 12월 24일에는 문화회관에 주무대가 설치되고, 25일에는 중앙로에서 화려한 거리 행진과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산타 타임캡슐’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관광객들은 추억의 물건이나 메시지를 산타 주머니 또는 선물 상자에 담아 주무대로 전달하면, 밀봉식을 거쳐 다음 산타축제에서 개봉할 수 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야경 포토존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이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판매 공간도 조성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가 될 것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올해 산타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따뜻한 겨울 분위기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담양에서 특별한 겨울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