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상권 기자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더민주, 평택3) 의원은 지난 23일 한국인권운동협회가 주최하고 평택시 등이 후원하는 ‘지속가능 도시구축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경기도의 자원순환 정책 방향과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이날 토론회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를 개선하고, 활발한 자원순환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현옥 의원을 비롯해 이강희 평택시 환경국장, 유지훈 한국인권운동협회장, 차화열 평택시 명품도시추진위원장, 김병국 북부환경행동 대표, 이준식 환경21연대 평택안성지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 의원은 경기도의 급격한 인구성장에 따라 도내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5년간 약 30%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효율적인 생활폐기물 처리와 자원순환 강화는 환경 보호 뿐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생활폐기물 수집 및 운반 시스템 개선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실행 방안으로 서 의원은 “IoT, GPS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정확한 생활폐기물의 양을 추정하고, 수거 차량의 이동 경로를 최적화해 행정을 효율화할 필요가 있다”며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으로서 경기도와 함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시 AI 등 스마트 기술이 도입될 수 있도록 협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시민들이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폐기물을 저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자원순환 시민교육 강화, 분리수거 요일제 도입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 평택시는 시의 폐기물 정책 방향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개선을 위한 구역조정(안)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