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23일 2024학년도 2학기 명사 초청 특강, ‘글로벌 시대, 창조와 도전’ 강사로 변재일 전 국회의원을 초청, ‘파괴적 도전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변재일 전 의원은 강의를 통해 30여 년간의 행정 경험, 20년의 의정 경험으로 축적된 대한민국 성장의 살아있는 역사를 공유하고,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관심 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분석하고 연구해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며 “대학생활 동안 마주하는 다양한 기회에 과감히 도전하고 성취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의 발전 동력인 각종 첨단산업과 정보통신 분야의 눈부신 성장 역시 수많은 젊은 인재들의 파괴적 도전으로 쟁취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을 통한 AI 및 로봇이 만들어 갈 세상에서는 일자리 자체가 특권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현재의 청년들에게 막연한 두려움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정치권이 다양한 토론과 대안을 만들어 가는 선진 정치시스템으로 진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변재일 전 의원은 ”충북이 선도하고 있는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방사광가속기 등 다양한 분야의 특화된 인재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이를 뒷받침하는 지방정부와 학교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대”라고 조언했다.
특히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지만, 도전 없이는 도약도 없다”며 “청주대 학생들의 파괴적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게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끝으로 변재일 전 의원은 ”지난 20년간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충북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변재일 전 국회의원은 국무조정실 경제행정조정관실 산업심의관, 정보통신부 차관 등을 거쳐 17대부터 21대까지 내리 5선을 거치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의장, 국회물포럼 회장, 아시아 국회의원 물협의회(AAWC)회장,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이어진 명사초청 특별강좌는 ‘글로벌 시대의 창조와 도전’이라는 2학점 과목으로, 매주 수요일 각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나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 변재일 전 국회의원(오른쪽)이 24일 오후 청주대학교 청암홀에서 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왼쪽)과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사특강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