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6일 오후 동구 동명동 카페거리에서 열린 제4회 동명커피산책에 참석해 드립커피 시음회, 플리마켓, 팝업존 등 현장투어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이 26일 동명동 일대에서 열린 ‘동명커피산책’ 행사에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통합브랜딩 축제인 'G-페스타 광주'의 대미를 장식하며, 시민들과 함께 커피의 매력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행사에서는 지역 유명 바리스타들이 참여한 드립커피 시음회와 다양한 디저트 마켓이 열렸다. 강 시장은 ‘로컬크리에이터존’을 방문하고, 청년 상인들과 시민들과 대화하며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커피향 가득한 동명커피산책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동시에 골목상권을 살리는 작은 축제”라고 언급하며, 지역 주민과 상인이 주도하고 지자체가 뒷받침하는 모델을 통해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를 육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동명동 커피거리를 '제1호 광주우수상권'으로 선정하고, 상권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및 로컬브랜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네 골목상권을 광주 대표 특화 상권으로 브랜드화하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번 '동명커피산책'은 ‘뉴커피, 뉴컬처(NEW COFFEE, NEW CULTURE)’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커피 인문학 강연, 팝업존 운영,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난 3년간 약 31,000명의 방문객이 찾은 이 행사는 상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동명동의 대표 골목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